어린시절즐겨했던 전통놀이는 이제 꽤나 하기 힘든환경이 되었습니다
산과 논과 들판이 놀이터이며 어딜가던지 존재하던 친구들이있던 시기에
장난감이란 만들거나 줏는것 뿐인 시절을 보냈죠
그러나 노는것만큼은 결코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어린시절 학원이나 과외같은 2차학습을 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던
8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냈던터라 어떻게하면 더 재미있게 놀까하는 생각뿐이였죠
컴퓨터나 게임기가 있던 시기도 아니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보다는 밖에서 즐기는 일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근처는 다 산이요 논이여서 자연을 벗삼아 놀았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놀았던 것들이 이제는 전통놀이로 자리잡아
명절에나 즐기는 일이 되어버렸네요
어렸을적 즐겼던 전통놀이가 뭐가 있는지 한번 찾아봤어요
제가 즐겨했던 놀이가 많아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구슬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쥐불놀이
공기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연날리기
땅따먹기
딱지치기
고무줄
등등이 거의 기본적인 전통놀이였고요
그외에 동네마다 다르게 불리우는 놀이들도 있지요
돈까스(동그란원을 그린 후 스탭을 통해 상대편을 터치하는 놀이)
개뼉다귀(개뼉다귀를 그린 후 이동하는 놀이)
등등의 놀이등은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쥐불놀이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사실 시골에 그시절에 자랐다고 해도 쥐불놀이는 쉽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니였거든요
아무래도 불로 하는 거라 위험하기도 했고 밤에하는거다보니
눈에도 잘띄어서 어른들 몰래하기도 힘들었거든요
논에서 수확을 모두 마친 후에 한번 했는데, 정말 재미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해보는게 거의 불가능하겠죠?
이중에 해본 놀이가 있으신가요?
이 놀이들을 즐긴 정도에 따라서 아재 인증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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