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스틱

최근 나윤권의 싱글 앨범이 발매했더군요
364일의 꿈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작곡가 김형석의 곡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감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나윤권의 대표적인 곡은 '나였으면' 이라는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의 OST였습니다
드라마OST로 제작된 곡은 아니였고, 실제 1집 수록곡이였는데요
황태자의 첫사랑 OST에 삽입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받기 시작했어요
1집 타이틀곡도 '약한 남자'라는 곡도 좋았지만,
사실 그리 크게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는데,
후속곡격인 '나였으면'은 타이틀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고,
또 아직까지 나윤권이라 하면 '나였으면' 을 떠올릴 정도입니다

나윤권 노래모음 한번 볼게요

1집 중독 (中毒)

약한남자
나였으면
내가 될 그날까지
동감

사실 1집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하나 뺄 곡이 없을정도로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선했어요
아직도 종종 들을만큼 굉장한 앨범이였다고 생각이되요

1.5집 기대
기대

2집을 기대하였지만
4곡을 수록하여 1.5집을 발매했었지요
역시 김형석 작곡의 노래로 기대라는 곡은 감각적이고 특색있는
보컬이 좋았던 곡이였습니다

2집 뒷모습

뒷모습

타이틀곡 뒷모습은 윤종신 작곡의 노래입니다
듣자마자 윤종신의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알고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고 들었어도 그랬을지는 확신할 순 없지만
분명 윤종신의 느낌이 아주 크게 와 닿았네요
하지만 나윤권의 보컬과 정말 잘어울립니다

2.5집 마주치다
미행

이 곡 역시 윤종신의 곡입니다
데뷔 5년차,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아쉽게도 크게 흥하지는 못했습니다
특별할게 없는 평범한 곡이지만,
나윤권이 부르면 특별해지는 그런 노래로 완성되었던 것 같네요

Single-첫사랑이죠
첫사랑이죠

아이유(IU)와의 듀엣곡입니다
아이유가 유명해지기 전 시절의 듀엣곡인데
작곡가는 심현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현보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지만,
작곡 자체로는 윤종신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이 드네요

Single-김형석 With 나윤권
그날 이후로

원곡은 성시경의 '그날 이후로' 입니다
나윤권 최고의 히트곡인 '나였으면'과 같은 드라마 OST인
'황태자의 첫사랑' 앨범에 같이 수록되었던 곡인데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두곡이였습니다
작곡가 김형석의 에피소드 형태의 앨범으로 발매했는데
나윤권의 곡으로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네요

Single-겁이나서
겁이나서

백지영과의 듀엣곡이지만 생각만큼 유명하지 않은 곡입니다
하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노래네요
나윤권의 다른 듀엣곡도 많지만, 이 노래만큼 마음에 꽂히는 곡은 없었어요
나윤권의 유명하지 않은 곡중에서는 추천하고 싶은 곡이에요

## 별 2
안부

이 곡은 나윤권의 앨범에 수록되어있지 않습니다
별 2집에 타이틀 곡이죠
하지만 어찌보면 나윤권을 가장 유명하게 해준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
많이 불려진 것 보다는 TV에 가장 많이 나오게 해준 노래로요
나윤권을 잘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이 곡을 가장 많이 들었을 것같아요

최근 발매한 싱글이나 OST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가수에도 출연하는 등
사실 가수들 사이에서도 정말 인정하는 보컬이지요
개인적인 기준으로 BEST 목록을 뽑아 보았지만
정규앨범은 정말 다 좋아서 앨범에 있는 곡 리스트를 그대로 적어도 될정도에요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뜨지 않는 가수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실력이 워낙 출중하니 아직까지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있고
또 늦더라도 도약할 수 있는 내공은 갖추고 있으니
대기만성형 가수로 언제든지 성공하리라 봅니다



# 나였으면
늘 바라만 보네요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그대 숨소리 그대 웃음소리 아직도 나를 흔들죠

또 눈물이 흐르죠 아픈 내맘 모른채 그댄 웃고 있네요
바보 같은 나 철없는 못난 나를
한번쯤 그대 돌아봐줄수 없는지
알고 있죠 내 바램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의미없단걸

나였으면 그대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늘 나 오늘까지만 혼자 연습해왔던
사랑의 고백들도 슬픈 뒷모습 그저 오늘까지만
이런 내맘을 모른채 살아갈테죠
기다림이 잊혀짐보다 쉽다는걸 슬프게 잘알고있죠

묻고 싶죠 그댄잘지내는가요 함께하는
그사람이 그대에게 잘해주나요
바보같은 걱정도 부질없단것 알지만
눈물없이 꼭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한다고

혹시 SG워너비 좋아하시나요?

저는 SG워너비의 초기음반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초기음반에는 지금의 멤버 김석훈씨가 없었죠

현재는 이석훈(보컬), 김진호(리드 보컬), 김용준(리더, 보컬)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만,

초창기에는 이석훈씨 대신 고 채동하씨가 리더이자 멤버였죠

고 채동하씨는 2008년 3월 활동을 마치고 솔로로 데뷔했어요

그러나 이러저러한 안좋은 사정으로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2011년에 자살을...

그래서인지 저는 SG워너비의 초창기의 음반을 들으면 좀 먹먹해지곤 해요

초창기 곡의 어떤 노래가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1집 

1. Timeless(타이틀)

2.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3.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타이틀곡은 Timeless였지만 세곡이 모두 타이틀일정도 정말 좋았고

인기도 많이 받았던 노래에요

2집

1.죄와벌(타이틀)

2.살다가

3.입술만깨물고있죠

4.광

사실 저는 여기가 전성기였다고 생각해요

3집에서 인기가 더 많았지만, 오히려 그 보다는 이 앨범이 더 질리지 않고

오래듣게 되었어요

3집

1.내사람

2.느림보

3.욕심

SG워너비가 가장 잘된 앨범이였지요

4집

1.아리랑

2.한여름날의 꿈(Feat. 옥주현)

고 채동하씨의 마지막 정규작업앨범이네요

그런데 사실 잘 듣지 않는 앨범이였어요

타이틀 곡은 아리랑이였지만, 정작 유명해진 곡은

옥주현씨와 같이 부른 한여름날의 꿈이였네요

소몰이다 뭐다 비웃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정말 노래 잘하고

목소리가 매력적인 세 멤버였었어요

가끔 다시 채동하씨의 목소리가 담긴 SG워너비의 새로운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